김형석·한강·한현민과 함께하는 '2019 서울국제도서전'
19-04-11 11:16 조회 3,53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은 ‘출현(Arrival)’을 주제로 철학자 김형석, 작가 한강, 모델 한현민과 함께한다.
올해 100세를 맞이한 철학자 김형석은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계의 거두로 주요 저서로는 ‘현대인의 철학’ ‘백년을 살아보니’ 등이 있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던 한강 작가의 작품은 20개 이상 언어권에서 번역·출간됐다. 모델 한현민은 201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도서전은 ‘독자에서 저자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독서 행태의 변화’ 등 출판계 동향과 현안뿐 아니라,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난민과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주빈국 헝가리와 스칸디나비아 3개국 작가초청 행사, 아시아 독립출판 페어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한강 작가는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6월 19일)을 주제로, 김형석 교수는 ‘100세 시대의 출현과 철학’(6월 22일)을 주제로 독자들을 만난다.
SNS를 통해 오은, 김하나 작가와 함께 하는 ‘요즘 내가 읽는 책’ 북릴레이 이벤트(4월 5~30일)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 도서전 무료입장권, 도서전X캉골 에코백, 리미티드 에디션 도서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 관람객 무료 사전등록은 5월 1일부터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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