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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음악을 책임지는 또 하나의 어벤져스

19-04-24 15:54 조회 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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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두가 이 이야기의 끝을 궁금해하는 가운데, 아직은 수많은 추측만이 난무할 뿐이다. 그만큼 사랑도 많이 받고 있다. 일반 예매도, 아이맥스도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고 그야말로 예매 전쟁이었다. 그와중에 장장 세 시간의 러닝타임을 영화관에서 보내기 위해 복습은 필수처럼 여겨진다. 기왕 복습할 거면, 그리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맞이하기 전 이것 하나는 챙겨가자. 바로 마블의 영화음악이다. 마블은 지금까지 영화음악에 꽤 많은 공을 들여왔다. 센스 있게 기존의 음악을 선곡해서 트는가 하면, 각 작품에 맞는 오리지널 스코어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시리즈로 유명한 타일러 베이츠(Tyler Bates), 앤트맨 시리즈를 맡았던 크리스토프 벡(Christophe Beck)을 비롯해 여러 음악감독이 오갔지만, 다음 감독들에 관한 정보도 한 번은 읽어보자.

 

 

 

 

 

 

다작으로 붙박이가 된 사람들

 

우선 지금까지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까지 총 세 편을 맡아온 브라이언 타일러(Brian Tyler)가 있다. 하지만 그가 중요한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의 로고가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을 그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이스케이프 룸] 등 종잡을 수 없는 작품 선택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는 익스펜더블 시리즈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 굵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맡아왔다. 영화만큼이나 박진감 넘치는 그가 추후 다른 마블 작품에 다시 한 번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영화음악을 맡은 알렌 실베스트리(Alan Silvestri)는 이미 두 번의 아카데미 트로피와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받은 거장이다. 1970년대부터 시작해 [백 투 더 퓨처], [캐스트 어웨이], [포레스트 검프], [레디 플레이어 원] 등 꽤 많은 작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부터 [어벤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맡게 되었다. 경력에서 오는 포스가 이미 상당하지만, 그래서 믿고 듣게 되지만 어벤져스 시리즈를 책임져온 만큼 이번에도 기대를 걸게 된다.

 

 

그런가 하면 비교적 신예(?)임에도 기회를 얻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이가 있다. 바로 헨리 잭맨(Henry Jackman)이다. 비록 2008년에 되어서야 영화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이후 [킥 애스: 영웅의 탄생],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장화신은 고양이]와 같이 메인스트림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곧바로 [주먹왕 랄프] 등을 맡았고 2014년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맡게 된다. 이 작품에서 신뢰를 얻은 그는 이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맡았고, 킹스맨 시리즈를 담당하기도 했다. 마블은 작품의 모든 면에서 평범하고 안전한 선택을 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반면 마이클 지아치노(Michael Giacchino)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후발주자지만, 벌써 두 번째 편을 선보였고 세 번째 작품을 예정이다. 첫 번째는 [닥터 스트레인지]였으며, 두 번째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주로 게임 음악을 많이 해온 그는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의 강자이기도 했다. [인크레더블]부터 [업], [라따뚜이], [카 2], [인사이드 아웃], [코코]까지 꽤 많은 애니메이션 음악을 선보였고 거의 모든 작품이 성공적이었다. 여기에 [50/50]과 같은 작품성 있는 영화부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까지 자신의 커리어에 더하며 자신의 작품 목록을 탄탄하게 했다. 그래미 트로피도 세 개나 있고, 이제 마블까지 더해졌으니 앞으로 더 원하는 것이 있을까 싶다.

 

 

 

 

 

새 얼굴, 새 음악

 

마블의 거침없는 모험은 캐스팅뿐만 아니라 음악감독 섭외에서도 빛을 발한다. 우선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역시 [블랙 팬서]를 맡았던 루드윅 고란손(Ludwig Goransson)이다. 흔히들 차일디시 감비노(Childish Gambino)의 음악적 반쪽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실제로도 차일디시 감비노의 앨범 중 거의 대부분을 맡아왔다. 여기에 하임(Haim), 모세스 섬니(Moses Sumney) 등 힙한 최근 음악가들과 조금씩 함께 해오며 자신이 더이상 차일디시 감비노의 음악노예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는데, 이렇게 [블랙 팬서] 오리지널 스코어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내공과 정성을 쏟아낸 것이다. 비록 “크리드”라는 영화를 맡았던 바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프리카 음악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가공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캡틴 마블]의 음악을 맡았던 피나르 토프라크(Pinar Toprak) 역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캡틴 마블] 직전, 그는 슈퍼맨의 프리퀄 시리즈이자 드라마인 [크립톤]의 음악을 맡았다. 하지만 대중에게 친숙한 것은 아무래도 [포트나이트]의 음악을 담당했다는 점일 것이다. 그의 홈페이지에 가면 그가 [저스티스 리그]를 비롯해 지금까지 꾸준히 영화음악 작업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긴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최근작 한 편만을 맡은 이들도 있다. 마크 마더스바우(Mark Mothersbaugh)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지만, 레고 무비 시리즈를 비롯해 몬스터 호텔 시리즈, 디즈니 네이처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 1980년대부터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심지어 그는 미국 뉴웨이브 록밴드 중에서도 유명한 데보(Devo)의 멤버이기도 하다. 비주얼 아트까지 선보이는 무경계 음악인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우선 [토르: 라그나로크]를 본 다음 밴드 데보의 음악을 검색해서 들어보자.

 

 

 

 

 

 

 



CREDIT

에디터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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